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공항도 일상회복' 국제선 줄줄이 재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11-15, 조회 : 1,247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코로나19 청주공항 국제선 에어로케이 티웨이항공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다음 달부터 차례로 재개됩니다. 

 동남아 전세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베트남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 노선도 재취항 할 예정입니다. 공항 정상화에 신호탄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정재영 기자.

◀리포트▶
코로나19 직전까지 4개 나라, 14개 국제선을 운항했던 청주국제공항. 

 2020년 2월을 끝으로 완전히 중단돼 지난해 이용객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 여름, 방역이 완화되면서 동남아 전세기 운항이 잠깐 재개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출국장 문은 다시 닫혔습니다. 
 
◀INT▶양동기/여행사 대표(지난 7월)
"이번이 잘 돼야 제2, 제3의 전세기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우리 업계에서도 그런 상품들이 많이 있고 그런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 상품이 잘 안되면 저희들도 위축될 수밖에 없고"

 넉 달 만인 다음 달,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3곳과 캄보디아로 가는 전세기가 내년 2월까지 차례로 다시 이륙합니다. 
  
 고환율은 여전하지만 입국자 검사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내년 1월에는 약 3년 만에 국제선 정기 노선이 재취항합니다. 

 티웨이항공이 베트남 다낭, 주 4회 운항을 확정하며 정기편 첫 비행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근 자금 확보로 날개를 단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도 내년 상반기 국제선 취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추가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으로 주 14회 일본 오사카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YN▶김성천/에어로케이 상무
"우리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미 (국제선 운항) 허가가 끝난 상태입니다. 오사카 노선을 저희가 하루 2편, 주 14회를 예정하고 있고 관련된 절차를 일본 항공청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제선이 멈춰 선 사이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이용객은 급증했습니다. 

 10월 기준,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268만 7천여 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19년 동기 대비 15만 2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대로 연말이면 연간 301만 명이었던 기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해외여행객이 더해져 이용객이 더 늘면,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 등 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INT▶이호/충북도청 균형건설국장
"이용객들이 많이 증가되면 국제노선이 확대가 되고 그로 인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청주공항) 기반 시설 확충의 어떤 기반 마련이 되지 않겠나."
 
 코로나 이전 한해 50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이용했던 청주국제공항. 

 복선 전철 연결로 기차역 신설이 확정된 데 이어 국제선 재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관문 공항의 원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충청권의 기대가 큽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ND▶